부천시는 여성가족부와 지난달 29일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시 여성정책과 여성친화팀에 따르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규 지정 14개, 재지정 7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여했으며, 부천시는 이종수 부천시 부시장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사업을 개발 추진해 성평등 실현도시 3단계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이종수 부시장은 “부천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좋은 평가를 받고 2단계 지정을 이룬 것은 여성정책 발전에 애쓴 시민단체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단계에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5년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이후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인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을 위한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히 2016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가 여성가족부 여성친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지정됐고, 2단계 대표사업으로 ‘일ㆍ생활균형 사업’을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할 ‘일쉼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