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올해 19살의 신예 공격수 안재준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제준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현대고를 졸업하고 2020년 울산 현대에 입단 후 체코 1부리그의 FK 믈라다 볼레슬라프에 임대된 뒤 체코 3부리그 FK 두클라 프라하에 재임대돼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신장 185cm로 피지컬이 좋은 안재준은 청소년 시절 U-18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해 열린 AFC(아이사축구연맹) U-19팀에 차출돼 예선 3연승으로 한국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부천FC는 안재준의 영입으로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준은 “사이드 윙어로 주로 뛰면서 1대1 돌파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시즌 준비하고, 경기장에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선수인데다, 어린 나이에 해외에서 경험도 있어 기존 선수단에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