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연휴 기간(11~14일)에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한 독거 어르신 통합돌봄 대책을 마련ㆍ추진힌다고 10일 밝혔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에 따르면 독거 어르신 돌봄대책은 돌봄 공백 상황에 대비해 안부 확인, 응급상황 대비, 결식 예방 급식 지원에 나선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4곳에서 설 연휴 기간에 안부를 확인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및 식사 배달 기관 13곳에서는 대체식을 미리 지원해 결식을 예방한다.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지역센터인 오정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의 연휴 계획에 대해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중점 돌봄 어르신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연휴 기간 사회보장 정보원 댁내 장비 모니터링과 연계해 비상상황을 실시간 확인한다.
한편, 노인 맞춤돌봄 수행기관에서는 설 연휴 전(前) 어르신에게 명절 맞이 프로그램으로 떡국, 선인장, 마스크 등이 담긴 식품ㆍ정서ㆍ방역 꾸러미를 전달했다.

경로식당(식사 배달)에서는 전류, 불고기 등 정성스럽게 마련한 특식을 제공했으며, 생필품 등 민간 후원품 연계도 진행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가족 간 왕래가 어려운 설 연휴에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이라며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스한 설 연휴를 지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