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23곳(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서울 등지에 ‘한파주의보’ 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 동안 ①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에 해당될 때 내려진다.

경기도 23곳과 서울을 비롯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 경상북도(의성, 고령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전라북도(순창, 남원,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등이다.

기상청은 15일(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낮 기온이 어제(14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1~9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겠고,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10일간 날씨 전망에 땨르면 18일(목)~19일(금) 아침 기온은 -12~0도, 낮 기온은 0~13도, 20일(토)~25일(목) 아침 기온은 -4~11도, 낮 기온은 6~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18일(목)~19일(금) 강원 산지는 -15도 이하,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짝 추위는 19일(금) 낮부터 영상권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

주말인 20일(토)과 21일(일)은 전국이 맑겠고,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0~19도의 분포를 보아겠다.

특히 19일(금)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20일(토)~22일(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이상(남부지방 15도 이상)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3일(화)~25일(목)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은 -4~6도, 낮 기온은 6~12도로 포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