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선정 심사를 통해 26개 시ㆍ군에 28개 사업을 선정, 총 14억3천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경제기업 모델 발굴ㆍ육성, 인지도 제고,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시ㆍ군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으로, 시ㆍ군이 신청한 희망 사업에 대해 경기도 심사위원회가 사업 계획과 신청 금액의 적정성 등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부천시는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지역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초등 돌봄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우리동네 돌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민ㆍ관ㆍ산ㆍ학 및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서 리빙랩(사용자 주도 혁신 플랫폼) 방식으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스스로 해결해 가는 ‘상생플랫폼 co-LAB@부천시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다.

부천시는 26개 시ㆍ군 가운데 화성시와 함께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억8천564만2천원을 지원받는다.

▲용인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이 주체가 돼 사회적경제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ㆍ공유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주민 참여형 사업인 ‘사회적경제 온라인 홍보기자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사회 성과 보상사업(SIB) 연계모델 발굴’ 사업을 운영한다. 사회 성과 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은 민간 기업이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사업비와 성과금을 지급해 ‘구매’하는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 및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밖에 ▲광주시는 ‘소셜 히어로의 도시, 너른도시 광주’, ▲양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모델 개발’ 등을 시ㆍ군별 특화사업으로 각각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과는 “지역특화사업은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올해도 시ㆍ군별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편차를 줄이고,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을 발굴ㆍ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시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선정 현황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우리동네 돌봄 사회적기업 육성, 상생플랫폼 co-LAB@부천시 프로젝트), 파주시(사회적경제 활력 및 판로개척 지원), 고양시(사회적기업 창업지원 및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지원), 하남시(사회적경제 친화 도시 구축 2차 사업), 양주시(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모델 개발), 남양주시(사회 성과 보상사업(SIB) 연계 모델 발굴), 의정부시(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 양평군(사회적경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여주시(사회적벤처기업 모델 개발), 구리시(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 및 사회적경제 홍보), 안성시(2021년 사회적경제 진로체험 및 온라인 교육), 이천시(사회적 농업 지역노인 웃음 집합소 프로젝트), 김포시(온라인 사회적경제 교육서비스 체제 구축), 시흥시(사회적경제 세트상품 개발 및 온라인 판로 지원), 평택시(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개발), 과천시(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광명시(기반 조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안산시(안산형 사회적기업 판로 생태계 조성), 용인시(사회적경제 온라인 홍보기자단 운영), 성남시(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 컨설팅), 화성시(화성형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업종별 네트워크 구축),
안양시(안양시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광주시(소셜 히어로의 도시, 너른도시 광주), 군포시(사회적경제기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판로개척 강화), 오산시(오산 사회적경제 제2의 도약사업), 의왕시(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다가치 의왕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