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이주 배경 청소년’(다문화가족 청소년을 비롯해 국내로 이주해 사회 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신박한 중학생활’ 설명회를 실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신박한 중학생활’ 설명회는 ‘이주 배경 청소년’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남중학교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중학생활과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등에 대해 현직 교사가 자세하게 설명했고, 학교 밖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과 청소년 참여 활동, 심리 상담 및 위기 대처 방법까지 종합적인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2020년 기준 부천시 다문화 학생은 2천69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주 배경 청소년’ 가정은 일반청소년 가정에 비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나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필요한 도움을 적절하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자원 안내지침서(중국어판)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이주 배경 청소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과 가족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상황에 대한 긴급 지원까지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으로, 상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bwyf.or.kr/mindclick/index.do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전화(☎032-325-30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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