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왕순경)와 원미동, 소사동, 송내동, 중동, 도당동, 여월동, 옥길동 등 7곳의 육아나눔터에서 ‘육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시 여성정책과 여성친화팀에 따르면 ‘육아 품앗이’는 양육자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는 지역 품앗이 활동으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10세 이하의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육아나눔터에서는 아동 돌봄(등ㆍ하원 지원 및 일시 돌봄), 공동활동(취미, 독서, 봉사), 놀이(체험, 놀이), 예ㆍ체능(음악, 서예 등), 아빠 자녀 돌봄 등 다양한 유형의 품앗이 활동을 진행하며, 품앗이 가정에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양육자는 그룹 회원과 공유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일일 교사가 돼 자녀들과 함께 학습 및 놀이활동을 하고, 자녀의 성향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자녀가 잘 따를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으로서 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고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런 주민 주도의 ‘품앗이 활동’을 통해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육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왕순경 센터장은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를 덜고, 함께 키우는 양육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품앗이 활동에 참여할 그룹을 상시 모집 중이다. 신청 방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bucheon.familynet.or.krㆍ바로 가기 클릭 ) 통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돌봄팀(☎070-4457-5468, 5255, 58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