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면 시행 하기 위해 7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차량 속도 관련 도로 노면 표시와 교통안전표지 정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 교통사업과 교통시설팀애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차량 속도를 주요간선도로 및 보조간선도로의 경우 60km에서 50km, 이면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은 30km로 조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해 옐로카펫 47곳, 음성안내보조장치 62대, 노란 신호등 64곳, 과속경보시스템 53대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신호 위반ㆍ과속 단속 카메라 59대를 추가 설치하고, 신호등이 없었던 횡단보도 16곳에는 신호등을 설치했다.

시는 올해에도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ㆍ비를 지원받아 신호 위반ㆍ과속 단속 카메라 58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교통안전조례’에 따라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어려웠던 통학로 18곳을 대상으로 부천교육지원청,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통학로로 지정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속도 5030’ 제도의 조기 정착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ㄱ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