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5억1천810만6천원) 보다 3천216만원이 늘어난 5억5천26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도 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본인 명의 상동 꿈동산아파트 전세(임차)권(3천만원)과 부친 소유 심곡본동 다가구주택(대지 202.60㎡ㆍ건물 319.23㎡) 2억5천만원, 차량(2015년식 제네시스 배기량 3,778cc) 1천893만원, 예금 3억9천392만원(본인 8천197만원ㆍ배우자 4천517만원ㆍ부친 7천448만원ㆍ모친 1억8천975만원ㆍ장남 254만원), 배우자 및 장남 명의 유가증권 1천541만원, 1억5천800만원의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천956만9천원이 늘어난 28억8천437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지사의 재산 신고 내역 가운데 자신과 배우자, 자녀 등의 예금이 10억823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15억8천567만원)에 비해 5억7천739만원이 감소했으며, 개인 채무(5억원)를 갚는데 사용한 데 따른 것으로로 채무는 1천152만원(전년 5억486만원)으로 감소했다.

이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아파트 1채의 공시가격이 올라 가액이 5천847만원 증가한 10억1천300만원이었고, 자동차(2006년식 뉴체어맨 3199cc) 466만원, 콘도회원권(2천만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전년(7억7천480만원)에 비해 3천61만2천원이 증가한 8억641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2억9천915만원으로 집계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전년보다 4억567만원이 늘어난 59억8천97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가액이 가장 컸던 백군기 용인시장은은 전년(35억691만원) 보더 9억2천406만원 줄어든 25억8천2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에 최종환 파주시장은 3천37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고,이항진 여주시장(1억790만원), 정하영 김포시장(1억2천782만원), 박승원 광명시장(1억8천287만원) 순으로 재산 신고액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