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 총회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2021년 주민자치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사업 내용을 점검했으며, 코로나19로 사업 시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각 분과별로 논의하고, 오는 6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심곡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주민자치사업은 ▲심곡동 마을 모니터링 ▲심곡동 주민자치학교 ▲심곡동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분리수거 활동 홍보 등이다.

‘마을 모니터링’은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역곡2동 소재)와 협력해 민ㆍ관이 함께 지역의 생활 공감시책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과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교육을 통해 마을 계획 수립 과정의 이해와 실천, 생활 의제 발굴, 주민 총회 이해 등 주민참여 의식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분리수거 활동’은 심곡동 주민토론회에서 선정된 주민 스스로 실천하는 사업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번역 홍보지를 제작ㆍ배포해 폭넓은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참여예산 사업인 ▲심곡동 주민자치회 홈페이지 구축 ▲심곡동 테마갤러리사업 ▲밝은 골목길 환경 조성 방음벽 벽화 사업 ▲심곡동 걷고싶은 거리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신상현 심곡동 주민자치회 신상현 회장은 “주민자치사업은 주민 총회를 통해 선정돼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주민자치회 분과 주민위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함께 주민 주도적인 마을자치 사업의 경험을 쌓아나가도록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