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후화된 소사본동·소사본3동 일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년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워)을 투입한 ‘소사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2월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시 도시재생과 ZERO주택팀에 따르면 ‘소사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국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 결과, 소사지역 거점공간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은 42% 증가하고, 특성화 가로 주변 빈점포는 32% 줄었으며, 유동인구는 27% 증가하고, 소사종합시장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민간 창업(0.06%)과 일자리 고용자 수도 많아졌다.

▲특화 거리 조성 ‘마을 재생’= 시는 노후화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거리를 조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디딤돌문화센터’, ‘소새울문화체육센터’, ‘소사[ ]공간’ 등은 마을재생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소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을 특화 거리인 ‘성주산 가족산책로(정지용 향수길)’, ‘호현로 역사가로’는 지역의 자연과 역사ㆍ문화를 느끼도록 했고, ‘한신먹거리 가로’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보행거리를 위한 ‘안심거리’, 담장 없는 주거경관 54곳을 개선했다.

소사종합시장은 지자체 사업인 아케이드사업과 연계해 멀티비전, 쿨링 포그, 조명, 도막 포장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캐릭터와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지역주민이 직접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 시는 자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을 목표로 주민 공모(29개팀)와 마을축제(5회)를 지원하고 마을해설사 양성, 마을코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도 실시했다.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고, 마을미디어 정착을 위한 소식지(9회), 소사문화아카이빙 사업을 통한 아카이빙북ㆍ스토리텔링(동화)ㆍ애니메이션ㆍ교육교구(소사마블)ㆍ도시재생 결과보고서 등 다양한 기록물을 만들었다.

도시재생대학에서 운영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에는 403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역량 강화의 결실로 2019년에는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2개가 선정됐고, 도시재생한마당 주민참여경진대회에서는 마을해설사 주체인 소사본동 마을기획단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고, 올해 1월 9일에는 KBS1 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방영했으며(▶관련기사 클릭), 5년간의 소사도시재생사업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전국으로 배포 중이다.

시는 공간 조성의 지연, 사업의 연계 미흡 등 소사 도사재생사업의 미흡했던 점을 본보기로 삼아 원미ㆍ심곡 등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시 보완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후속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사도시재생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osa1720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인스타그램(@sosa_ur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