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옥길 LH1단지 치매안심마을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위축감과 우울증을 해소하기 비대면 치매 예방 교실 ‘두뇌 톡톡 홈스쿨링’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소사보건소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두뇌 톡톡 홈스쿨링’은 주1회 ▲동영상 제작, 치매 예방 꾸러미(석고 방향제, 드라이플라워 등 10종) 배송을 통한 인지 자극 활동 ▲컴퓨터 인지재활치료(Comcog) 태블릿 PC 대여로 전산화 인지 재활 훈련 ▲제공된 만보기로 걷기운동 실천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인지 기능 향상 및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극복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특히 수시 유선 모니터링으로 정기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고 매월 1회 목표 달성시 쿠폰 스탬프를 찍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치매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VR(가상현실) 인지재활치료실’을 운영해 경증 치매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VR 인지재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소사치매안심센터 쉼터팀(☎032-625-9873, 62-5987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