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설악산 생태탐방원(원장 이기석)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 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에 소재한 ‘설악산 생태탐방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탐방원에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악산 생태탐방원은 참가하는 모든 신혼부부에게 설악산 비경이 마주보이는 야외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하객들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 예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드론 영상물 등) 및 사진첩, 웨딩사진 각인 액자, 주변 명소 야외촬영, 다과 등을 무료 제공한다.

‘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 은 4월 3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홈페이지(www.knps.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총 4쌍을 선정해 5~6월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자가 많은 경우 신청 사연 등을 토대로 최종 대상자를 심사를 통해 결혼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 순위로 선정한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경우 가점을 부여하되, 관련 증명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인정하고,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는 미표기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설악산 생태탐방원으로 전화(☎033-439-9300)하면 된다.

이기석 설악산 생태탐방원장은 “아름다운 설악산 기슭의 신록 속에서의 ‘작은 결혼식’이 신혼부부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