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문화를 조성하고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사진)로 교체를 확대했다.

심곡동 친환경과에 따르면 기존 거점지역 위주로 설치된 120리터(L) 대형 음식물 수거용기를 25L로 교체하고, 수거용기에 세대별 주소와 빌라명 등을 표시해 음식물쓰레기의 책임있는 문전 배출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 설치 대상은 다가구주택, 빌라 등 일반 주택지역과 상습 무단투기 지역이며, 공동주택(아파트) 및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지역은 제외된다.

심곡동에서는 지난해 원미2 지역에 이어 올해는 심곡2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3월 소형 수거용기 412개를 설치했고, 이미 설치됐던 대형 수거용기 40여 개를 철거했다.

심곡동은 “무단투기 금지 홍보 및 무단투기 단속을 병행한 결과,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률이 42%에서 52%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