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계획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용역에 착수해 현쟈 8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 건축관리과 경관디자인팀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주요 내용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수립,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 재정비, 행정시스템 개선이다.

시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실제적으로 시행하는 교통사업과, 도로관리과, 공원조성과 등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 사항 및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개별로 활용되고 있는 가이드라인과 표준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검토ㆍ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공공디자인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의빈 건축관리과장은 “사업을 시행하는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