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각 동별 주민자치회는 ‘2022년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6월과 7월에 동별 일정에 따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 자치분권과 자치분권팀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한 우리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총회 투표는 주민총회 공고 당일 해당 동(洞) 만18세 이상 주민등록자, 등록 외국인, 사업장 종사자 및 학교ㆍ기관ㆍ단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동별 주민총회는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심곡동을 제외한 9개동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심곡동은 현장투표소를 개설해 오프라인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투표는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3~7일간 진행한다.

부천시는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투표 참가자 모집을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참여·소통- 시민제안- 주민총회 투표 참가신청(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각 동별 투표일정에 따라 6월 2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각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시청 홈페이지 및 각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는 자치계획은 동(洞)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 자치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 주민자치 사업 및 주민 참여 예산 사업, 주민자치센터 연간 운영 계획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최초 시행된 주민총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다수 지역주민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온ㆍ오프라인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주민 홍보 및 의견수렴을 통해 총 4천15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27개 주민자치사업과 33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찬반 투표 등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