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국공립어린이집 등 9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기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 보육정책과 보육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에서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총 9개소가 선정돼 국비와 시비 포함 14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에는 준공 후 15년 이상된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14곳이 선정돼 총 17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 9곳을 대상으로 내ㆍ외벽 단열재 교체, 창호 교체, 고효율 냉ㆍ난방장치 설치,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해 아동과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보육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노후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환경개선 개ㆍ보수비 지원, 유지보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권빈 부천시 보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이동 및 부모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