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우산(雨傘) 고쳐드립니다.”

부천시는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에 따르면 ‘우산 수리ㆍ재생사업’은 단순 고장 등으로 버려지는 우산을 수리해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고쳐진 우산 중 일부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후 약 1천여 개의 우산을 수리 및 기부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거나 못쓰는 우산을 기증하려면 부천로 136번길 27(원미동 71) 소재 원미어울마당(옛 원미구청) 4층 ‘우산 수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수거된 우산 중 고치기 어려운 우산과 기증받은 폐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우산수리 재료로 사용한다.

기증받은 우산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거나, 송내북부역 1층 택시 승강장 앞 일자리카페(송내대로 43)에 ‘양심우산’으로 비치해 우산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산 수리ㆍ재생사업’ 관련 기타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또는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032-625-27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