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6월 14일부터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가족 프로그램 ‘스마트홈’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에 따르면 ‘스마트홈’은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ㆍ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부모참여 활동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실시한 청소년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18%인 약 22만명의 청소년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고,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이번 진단조사 이후 782명의 보호자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자녀에 대한 상담 및 치유서비스를 신청했다.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마트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욕구를 인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집단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친(친밀하게)ㆍ한(한계를 설정하고)ㆍ자(자율적으로) 양육 원리를 활용한 자녀지도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bwyf.or.kr/mindclick/index.do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32-325-3002)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인터넷ㆍ스마트폰 과(過)의존 문제에 대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심층 검사와 병원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