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고리울 동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지난 11일 완료돼 14일부터 부천도시공사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주차시설과 주차시설3팀에 따르면 ‘고리울 동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고리울 동굴시장의 주차시설 확보로 전통시장의 주차 불편과 주변 불법주차 및 상습적 교통 혼잡을 해소해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고리울 어린이공원 지하 1층 부지(고강동 389 일원) 3천101.8㎡에 8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이 사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시설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ㆍ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ㆍ이동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ㆍ시공에 반영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충분한 배려 주차면ㆍ확장형 주차면 확보, 턱이 없는 설계, 점자 이용 안내판, 비상벨 설치 등이다.

남궁걸 부천시 주차시설과장은 “주차개선사업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주차장 지상부에 위치한 고리울 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쉼 장소,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