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1년 시설 원예 현황 및 에너지이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도시농업과 농산유통팀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2030년 온실가스 감축 및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UN 제출)을 위해 실시하는 통계조사이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전국 모든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온실 현황 및 에너지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해 ‘시설 원예’ 에너지 이용 구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천시의 경우 등록된 농업경영체 129농가를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 조사는 조사원이 온실 면적이 1천500㎡ 이상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1천500㎡ 미만은 전화 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경영체 이름 ▲온실 유형 ▲보온 시설 ▲난방기 종류 등 36개 항목이며, 모든 조사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철저히 관리된다.

김희수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원 및 농업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