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는 시ㆍ군을 총인구수 기준으로 A~D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 안전, △택시 행정, △대중 교통, △교통 정보 등 5개 분야 17개 항목 26개 지표로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다.

A그룹에 속한 부천시는 5개 평가 분야 중 교통 예산 확보율, 자동차관리법 운영 등의 ‘교통 일반’ 분야와 교통 약자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한 복지택시 도입 및 복지택시의 광역 이동 운행으로 ‘교통 안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친환경 전기차 증가에 대비해 옥길지구에 ‘친환경 전기충전소’를 구축한 점, 주차로봇을 개발해 관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교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병성 부천시 교통국장은 “부천시가 ‘교통분야 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것은 교통 상황을 최적화한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도입과 시민 욕구를 반영해 끊임없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변화하는 교통 환경을 반영한 친환경 기반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