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 ‘곤충 교육 키트’를 제공해 곤충 관찰 및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곤충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곤충 교육은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곤충 표본을 만들 수 있는 키트를 가정에 보내 준 후 곤충전문가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가정에서 애벌레를 키우고 추후 성충으로 우화하기, 곤충의 일생 알아가기, 곤충표본 만들기 등 집에서 손쉽게 곤충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9일부터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blog.naver.com/ggbug20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접수받으며, 도내 초등학생 선착순 300명을 선정해 ‘곤충 교육 키트’를 가정으로 보내준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곤충을 통한 비대면 자연학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침체기에 빠진 애완 곤충시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