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8월 한달간 시민들에게 힐링 체험 기회 제공과 문화둘레길 운영 활성화 및 주변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부천문화둘레길 걷기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에 따르면 ‘부천 문화둘레길’은 도시 숲길(7.7km), 마을 이음길(6km), 소사 내음길(8.9km), 원미 마실길(8.4km) 등 4개 코스에 총 31km의 규모로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 자연을 발견하고 향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코스이다.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부천문화둘레길 걷기 여행’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행사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부천 문화둘레길’ 코스에서 관련 인증 사진과 소비영수증을 홈페이지(부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ㆍbucheon.dadora.krㆍ바로 가기 클릭)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부천문화둘레길 걷기 여행’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부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스마트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032-625-2695, 625-29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철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부천 문화둘레길’ 걷기 행사로 소소한 행복을 찾고, 문화둘레길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부천 문화둘레길’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천 문화둘레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부천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문화둘레길’ 4개 코스

▲도시 숲길(7.7km)= 부천 도심에서 과거의 길들과 옛 동네의 흔적들을 돌아보며 산과 내(개울, 개천), 들판을 거닐 수 있는 길로, 목일신 공원~ 범안로 사진 거리(범박동 현대홈타운)~ 범박산 숲길~ 카페 거리~ 웃고얀 근린공원~ 용못내(역곡천)~ 앞들 수변공원~ 산들 역사문화공원~ 버들공원~ 햇살공원(배모탱이 마을 느티나무 설화).

▲마을 이음길(6km)=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된 오래된 마을과 들판을 거닐며 인간의 삶과 발자취를 생각해보는 길로, 고강선사유적공원~ 고리울 동굴시장~ 고리울 가로공원~ 향토유적길(변종인 신도비, 변영만·변영태·변영로 등 삼변 묘역)~ 고리울 청소년문화의집~ 부천제일시장~ 수주어린이공원~ 고강 들판.

▲소사 내음길(8.9km)= 부천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동네 골목길과 성주산 숲길을 지나 소사마을을 한바퀴 돌며 역사와 문화를 감상하는 길로, 산골공원~ 송내근린공원~ 손자나무~ 무지개길~ 펄벅기념관~ 활터 어린이공원~ 경원여객~ 정지용 길~ 느티나무~ 소사삼거리.

▲원미 마실길(8.4km)= 부천의 관문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도심 상권이 밀집된 부천대학로와 도심 생태하천인 심곡천과 원미산을 경유해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사람들’의 동네를 둘러보는 길로, 부천마루광장~ 부천대학로~ 심곡천(부천시민의 강)~ 소명여자중·고등학교~ 석왕사~ 원미산 정상~ 문학동산(원미공원)~ 부천시립도서관~ 원미동사람들의 거리~ 원미종합시장~ 소신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