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2천223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이고,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1년 6개월(568일)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7월 7일부터 36일째 네 자릿수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10일 0시) 대비 2천223명(국내 발생 2천145명, 해외 유입 7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첫 2천223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천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6천995건(확진자 53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천849건(확진자 10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7천95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23명이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277일째(지난해 11월 8일 143명 이후) 세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와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1만6천206명(해외유입 1만2천552명)이며, 신규 격리해제자(완치자)는 1천983명으로 총 18만9천506명(완치율 87.65%)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4천565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위ㆍ중증 환자는 38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지난 3월 13부터 8월 11일까지 154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2천135명(치명률 0.99%)이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코로나19 환자 2천223명(괄호 해외유입 포함)은 경기 666명(18명), 서울 661명(11명), 경남 141명(2명), 부산 126명(1명), 인천 112명(5명), 충남 86명(2명), 경남 67명(1명), 대구 66명, 충북 56명(2명), 울산 48명, 대전 43명(1명), 전북 31명(3명), 제주 28명, 광주 20명(3명), 강원 19명, 전남 18명(2명), 세종 8명, 검역 27명 등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추가 확진자와 나왔다.

특히 8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천223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64.73%인 1천439명(서울 661명, 경기 666명, 인천 112명)으로, 어제(10일) 846명(서울 360명, 경기 420명, 인천 66명) 보다 593명이 늘었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5월 15일부터 경기도를 추월했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으며, 지난해 12월 6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3월 15일 3만명, 4월 12일 4만명, 7월 1일 5만명, 7월 22일 6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고, 지난해 12월 15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고, 2월 3일 2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월 10일 3만명, 6월 5일 4만명, 7월 18일 5만명. 8월 10일 6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누적 확진자 21만6천206명 중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6만9천306명(32.06%), ▲경기 6만789명(28.12%), ▲인천 9천942명(4.60%)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4만38명으로 전체의 64.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대구 1만2천398명(5.73%), ▲부산 9천382명(4.34%), ▲경남 8천325명(3.85%), ▲경북 5천955명(2.76%), ▲충남 5천620명(2.60%), ▲강원 4천789명(2.22%), ▲대전 4천805명(2.22%), ▲충북 4천303명(1.99%), ▲광주 3천599명(1.66%), ▲울산 3천502명(1.62%), ▲전북 3천19명(1.40%), ▲전남 2천211명, ▲제주 1천917명, ▲세종 836명 등이며, ▲검역 5천497명(2.54%)이다.

대구는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6월 2일 1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1천215만6천200명이며, 이 중 94.21%인 1천145만1천9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월 들어서는 1일 1천442명(역대 22번째), 2일 1천219명(역대 31번째 수치), 3일 1천202명(역대 34번째), 4일 1천725명(역대 8번째), 5일 1천776명(역대 6번째),6일 1천704명(역대 10번째), 7일 1천823명(역대 4번째), 8일 1천729명(역대 7번째), 9일 1천492명(역대 18번째), 10일 1천540명(역대 15번째), 11일 2천223명(역대 최다)으로, 36일째 1천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만789명(완치 5만3천153명ㆍ사망 696명ㆍ격리중 6천940명- 시ㆍ군별 현황- 8월 11일 0시 기준
▲성남시 5천492명, 고양시 4천779명, 용인시 4천370명, 수원시 4천198명, 부천시 3천919명, 남양주시 3천341명, 안산시 3천310명, 평택시 3천74명, 안양시 2천820명, 화성시 2천518명, 의정부시 2천143명, 광주시 2천102명, 시흥시 2천67명, 김포시 1천865명, 광명시 1천732명, 파주시 1천707명, 하남시 1천364명, 군포시 1천322명, 이천시 1천303명, 구리시 1천172명, 양주시 1천97명, 오산시 746명, 안성시 705명, 포천시 661명, 동두천시 652명, 의왕시 553명, 여주시 500명, 양평군 478명, 과천시 280명, 연천군 271명, 가평군 248명(신규 0명).
▲지금까지 경기도내에서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39만9천301명(격리 해제 27만2천381명, 격리 치료중 12만6천920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