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채무 조정,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을 추가해 총 20곳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27일부터 하남·군포·양주 권역센터와 김포·시흥·화성·안성 지역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수원센터를 권역센터로 확대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 개편안을 시행한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과다 채무자 등 도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극저신용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개편안을 보면 올해 5월 개소한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4개 권역센터, 15개 지역센터 등 총 20개 센터(47명 근무) 체제를 갖춘다.

원스톱센터는 기존 금융상담 업무 뿐만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 상담, 소액 대출 서비스,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수행한다.

권역센터 4곳(수원, 하남, 군포, 양주)은 경기도 동·서·남·북부 권역을 각각 관리하고 기존 금융상담 업무와 함께 심층 상담(별도 선임상담사 배치), 통합사례관리, 지역단체 연계를 추가 수행하는 등 관리와 상담 역할을 동시에 부여했다.

지역센터 15곳(용인, 평택, 화성, 안성, 광주, 구리, 남양주, 안산, 부천, 안양,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도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총 1만7천573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이 가운데 채무 조정이 9천293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 상담 395건(2.2%), 복지상담 402건(2.3%), 채무자 대리인 28건(0.2) 순으로 접수됐다. 기타 대출 및 일반 문의는 7천455건(42.4%)이다.

또한 개인파산 414건(2천739억원), 개인회생 55건(56억원), 신용회복 86건(22억원), 채무자 대리인 5건 등 총 부채규모 2천818억원 상당의 사건 555건을 지원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899-6014), 온라인(gcfwc.ggwf.or.krㆍ바로 가기 클릭)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도 복지정책과는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도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인근에 설치했고, 쾌적한 공간에서 심층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확대
기존 중앙센터 1곳, 지역센터 12곳, 28명 근무에서 원스톱센터 1곳, 권역센터 4곳, 지역센터 15곳, 47명 근무로 확대했다. 대표 전화 ☎1899-6014.

▲원스톱센터(의정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 내

▲동부권역(하남)=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01
△광주= 광주시청 민원실
△구리= 구리시청 민원실
△남양주= 남양주 종합재가센터 4층.

▲서부권역(군포)= 군포시 산본로 324번길 8
△안산=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부천= 부천종합재가센터 4층
△안양= 안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포= 김포지역자활센터 3층
△시흥=함현사회복지관 3층.

▲남부권역(수원)=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0번길 23
△용인=수지구청 1층
△평택= 평택시청 민원실
△화성= 화성나래울종합복지관 1층
△안성= 안성보훈회관 1층.

▲북부권역(양주)=양주시 고읍남로 6-10
△고양= 고양시청 신관 1층 종합민원실
△파주=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의정부= 의정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