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6~9월 사전 신청한 원미권역 지역아동센터 12곳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을 운영, △비만 예방(건강 체중 알기), △채소ㆍ과일과 친해지기, △손씻기 위생교육 등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과 아동 건강검사를 실시했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은 취약계층 아동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작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교재, 스티커 북과 동영상, 손 세균 실험 키트를 제공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ㆍ놀이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건강검사와 개별상담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의 건강 수치를 잘 알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꿈나무 건강 키움 교실’ 참여 아동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사 92%, 아동 62%가 아동의 생활 습관에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고, 가장 큰 변화는 ‘손 씻기 실천 및 건강 관심 증가’라고 응답했으며, 운영 전ㆍ후 영양 점수를 조사한 결과, 운영 후 점수가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교육이 4차에 걸쳐 연관성 있게 진행돼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이 중요한 시기에 손 세균 실험 키트를 제공해 아동들의 손 씻기 실천율이 효과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찬희 건강증진과장은 “아동ㆍ청소년기의 올바른 식습관 및 개인위생 관리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