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25일 지사직을 사퇴하기로 결정, 조만간 경기도의회 의장에게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오후 “10월 26일부터 경거도지사 권한대행으로 일하게 됐다”고 밝힘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수행 시점이 10월 25일까지임을 확인해 주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식적인 지사직 수행은 10월 25일 24시(자정)까지이며, 10월 26일 0시부터 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에는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경기도의회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그해 7월부터 3년 4개월째 지사직을 수행해왔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이지만, 이 지사는 이 보다 1개월여 일찍 물러나는 것이다.

이 지사가 물러나게 되면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도지사직 권한대행을 맡아 남은 8개월간 경기도정을 이끌게 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더 낮은 자세로 1천380만 경기도민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