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5개 청소년 자원봉사 네트워크 기관들과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부천시 쓰레기 담고 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시 자치분권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이번 환경캠페인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의 ‘2021 자원봉사 물결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대산종합사회복지관,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소사청소년수련관이 공동 개최했다.

청소년, 가족봉사자와 관내 봉사단체(동아리)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1월 말까지 32개 봉사단체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1365.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하면 된다.

‘부천시 쓰레기 담고 걷기 캠페인’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단체활동이 힘든 점을 고려해 소수의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했다.

환경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원하는 날에 거주 지역의 거리 또는 공원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2회에 걸친 환경 관련 특별강좌를 통해 우리나라와 태평양 바다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이성현 사회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쓰레기가 급증하고, 기후 위기로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 유관기관들이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연합으로 행사를 기획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연합 캠페인을 계기로 부천시민 모두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해 나간다면 기후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