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광역동 행정복지센터, 의무관리 공동주택 195곳 아파트 관리소, 부천도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난 10월부터 벌이고 있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지원팀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는 심야시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시 1회 계도 안내문을 발송하는 세부 방침이 삭제되고 계도 없이 과태료(장애인전용구역 불법주차 과태료 10만원, 주차방해 50만원)를 부과하는 것으로 주차 단속이 강화된다.

시는 이에 따른 민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200여 개의 현수막을 장애인 단체에 의뢰 및 제작하고 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직접 의무관리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소 등에 방문해 사전 제작된 현수막과 안내문,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전자 게시대 및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2022년부터 강화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 계획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 사항을 부천시청 공식 홈페이지() 새소식란(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가 항상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최근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결과, 불편사항이 많아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