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에서는 지난 1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주관으로 관내 기업 3곳ㆍ의료기관 2곳ㆍ단체 1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총 6천870kg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 따르면 ▲오정동 지역사회협의체(위원장 황상노)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김장김치 3천430kg(1천200만원 상당), ▲오정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원출)은 김장김치 290kg(100만원 상당)을 각각 후원했다.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는 김장김치 1천500kg(525만원 상당), ▲대우산업(대표 황상노)은 김장김치 570kg(200만원 상당), ▲삼일공업사(대표 엄정태)는 김장김치 290kg(100만원 상당)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후원했다.

▲오정본병원(병원장 최희준·변행일)은 김장김치 500kg(175만원 상당), ▲부천우리병원(병원장 한상훤)은 김장김치 290kg(100만원 상당)을 각각 후원했다.

김장김치 6천870kg은 10kg 단위로 포장해 오정동 관내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687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난방시설 운영업체 GS파워㈜는 오정동 홀몸 어르신을 위한 패딩점퍼 70개(700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부천우리병원은 덴탈 마스크 4만장(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상노 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예상보다 많은 김장김치가 마련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 없는 김장나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배 오정동장(4급)은 “행사를 주관한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각 기업인 대표,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