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부터 3개월간 겨울철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겨울철 상수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시 수도시설과 계량기관리팀에 따르면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도 상수도 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5개 기동반 35명으로 상황근무조를 편성해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5개 기동반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고장 또는 급수 불편 민원사항이 접수되면 동파 계량기 교체, 동결 수도관 해빙 조치 등 민원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ㆍ배수관로, 고지대 가압시설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동절기 상수도 급수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동파 세대 및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을 받거나, 동파 계량기 및 상수도 누수가 발견되면 상수도 종합상황실(☎032-625-3320~4, 625-3329) 또는 365콜센터(☎032-320-3000)로 문의 및 신고하면 된다.

사는 상수도 시설물 동결ㆍ동파로 인한 급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 요령에 대해 홍보 현수막, 리플릿을 제작ㆍ배부하고 상수도 요금고지서 뒷면에 동파 예방 홍보문을 첨부해 각 가정에 직접 송달할 계획이다.

서강식 수도시설과장은 “최근 5년 중 올해 최저기온 –18.6도라는 기록적인 추위로 예년에 비해 계량기 동파가 8배 이상 급증했다”며 “계량기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는 계량기 대금을 수용가에서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계량기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