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시는 외부재원 확보 증대, 예산의 신속한 집행, 관내 기업 제품 및 서비스 이용 확대, 대형 공사에 관내 기업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23일 기준으로 신속 집행 실적은 예산 현액 2조7천946억원, 집행액 2조851억원으로 74.6%의 집행률을 보이며 경기도 31개 시ㆍ군 지자체 중 11번째로 나타났다.

4ㆍ4분기 소비ㆍ투자실적은 목표액 1천473억원, 집행액 679억원으로 46.1%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 중 5번째이다.

또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관내 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 구매 실적 중 관내 업체 수의계약 실적은 1천664건에 477억원으로 74.8%의 비중을 차지하며 당초 목표 7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 기업 제품 우선 구매 상설 면담 창구 운영에 따른 구매 실적은 23건에 4천만원으로 다소 저조하지만 소액 구매 요청이 다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는 관내 기업 수의계약에 대해서만 실적을 관리하고 우수부서 시상을 추진하지만, 내년도에는 100만원인 시상금을 270만원으로 확대하고 외부재원 확보, 신속 집행, 대형 공사의 관내 기업 참여 실적을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부 재원 확보 등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해 시중의 자금량을 높이고, 그 자금이 부천시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해서는 ‘부천시 일상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제고’와 같은 경기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전략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