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22일 오후 2시 석천로38번길 5(상동 242-8) 한성빌딩 2층 센터에서 ‘부천지역 플랫폼노동(배달대행)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한다.

앞서 센터는 부천지역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인권 실태조사 및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시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부천지역 배달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부천지역 배달노동의 실태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1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 2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는 ‘부천지역 플랫폼 노동(배달대행) 실태조사’ 결과 및 분석, 제언을 이번 실태조사를 수행한 가톨릭대학교 신희주ㆍ백승호 교수가 맡았다.

2부 토론회는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김성용 의원이 좌장을 맡아 플랫폼 노동 당사자들의 현장의 목소리와 플랫폼 노동자 지원활동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IT산업 발달, 스마트폰 보편화로 플랫폼을 통한 활동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플랫폼 노동’은 가장 빠르게 규모가 커졌고,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음식배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플랫폼 노동자는 약 22만여명으로 추산된다”며 “배달대행 노동자들은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로 분류돼 계약관계와 노동 조건의 불일치성으로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고 부천시 차원의 지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www.bclabor.orgㆍ바로 가기 클릭) ☎(032)673-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