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 감사담당관 민원조사팀에 따르면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과 관련한 적극행정 추진 노력도, 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등 3개 지표를 평가한 이후 전문가의 서면 심사와 고충민원 만족도 조사를 거쳐 기관별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부천시는 고충민원처리 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 동일 평가군에 속한 타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은 94.12점을 받아 75개 기관 그룹 내 1위를 기록했으며 고충민원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훈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세심하고 신속ㆍ공정한 민원처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들의 고충 해소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행정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충민원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옴부즈만 자문위원 5명을 추가로 위촉해 자문위원회를 다각적인 고충민원 해소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방문 상담을 재개해 고충 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전문·기술적 해결이 필요한 고충 민원에 대한 갈등 조정 및 중재 역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