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명절(2월 1일)을 앞두고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31개 시·군과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과 안전성 조사를 위한 집중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1월 18일부터 27일까지는 부천, 평택, 양평, 여주, 동두천 등 5개 시·군과 원산지표시 합동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수거 품목은 중대형 유통 매장 및 전통·재래시장, 통신판매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수용(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옥돔과 같은 돔류 등) ▲선물용(갈비세트, 과일류, 한과, 인삼, 굴비/조기, 건강식품- 홍삼, 한약재류 등) ▲기타 상차림 음식(전류, 나물류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40여 명은 시·군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홍보·계도 활동과 전자매체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원산지표시 점검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도내 대형유통매장과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설 명절 다소비 농수산물을 집중수거해 잔류농약(340종) 및 중금속(3종), 동물용의약품(105종), 방사능(2종)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유통 차단을 위한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와 위반 유형, 제품별 원산지 구별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ㆍ바로 가기 클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fqs.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는 “원산지 표시 제도의 올바른 이행 및 정착과 지속적인 안전성 조사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가 식탁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