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설 연휴 기간 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2월 2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중으로 나눠 추진하는 이번 감시·단속에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환경지도단속 공무원 130여명이 투입돼 도내 1천2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감시 대상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산업단지 등 폐수,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쓰레기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이며, 드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공장 밀집 사각지대까지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설 연휴 전인 1월 28일까지 도내 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공공처리 시설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자율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홍보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대상업체를 순찰한다.

이어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산업단지나 상수원 수계 등 취약지역의 환경오염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 비상근무 포함 도내 117개 하천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이상 유무 발견시 경기도와 환경부에 즉시 보고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감시기간 중 이상 여부를 발견하는 도민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상황실(☎031-8008-8225)로 즉각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