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에 따르면 행안부의 ‘적극행정 성과 점검’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무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 확산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적극행정 성과 점검은 △적극행정위원회 내실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실적 및 파급 효과성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실적 △사전 컨설팅 처리 실적 및 사례 등 적극행정 활성화 지표를 전문가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평가했다.

부천시는 적극행정이 본격 제도화된 지난 2019년부터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고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적극행정 인식 개선 및 장려하는 공직문화 확산에 힘썼다.

특히 적극행정위원회 내실화 평가에서 공무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추가 모집하는 등 위원회 기능 강화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장 입지 규제 해소를 위한 공장 증설 가능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부천시의 설명이다.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와 부천시, 충북 청주시, 전북 남원시, 충북 옥천군, 충북 음성군, 전북 부안군, 서울 용산구, 서울 은평구, 대전 서구 등 9게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부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장기 미해결 과제와 다양한 지역 현안에 선제적 대응 및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은 “공직자들이 여러모로 어려운 행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