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내에는 투표소 3천265곳, 사전투표소 586곳, 개표소 42곳 등 총 3천893곳의 투ㆍ개표소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투ㆍ개표소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과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투ㆍ개표소 현장 활동 및 피난 동선 확인 등 도상훈련을 진행해 현장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선거 전날인 3월 8일 오후 6시부터 선거 이후 개표 종료 시까지 투표기간 동안 소방차 전진 배치를 통해 투표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개표소 내부에는 소방공무원 2명을 고정 배치해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고,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와 같은 전통놀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행사장 주변 소방력을 근접 배치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는 “화재 발생 시 가용 소방력을 100% 동원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장비 등의 정비ㆍ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와 비상연락망 유지 등 화재없는 안전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