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는 지난 2월부터 대산동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가 돌봄 지원을 받는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머리 손질을 해 주는 이ㆍ미용(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대산 헤어 살롱(Hair Salon)’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대산동 복지과에 따르면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는 ‘대산동 헤어 살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돌봄 어르신들의 청결을 돕고, 건강ㆍ생활실태 파악 및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는 7개월간 13가구를 대상으로 22회 이ㆍ미용 서비스를 제공했고, 설문조사 결과 92%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20여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