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가 3월 5일(토)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2종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더 연장허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장관은 “이번 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50%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현재까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 방역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방역패스 중단, 동거인 자가의무 면제 등의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무엇보다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계속돼 온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적 모임 6명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은 3월 5일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