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소영)는 제257회 임시회(3월 16~24일) 기간인 23일 현장 방문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원종빌딩 합시설 조성 현장과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길을 방문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들은 원종빌딩(옛 마사회 실내경마장)에 들어설 예정인 부천청년센터(2층), 다목적 커뮤니티센터(3층) 조성 현장을 찾아 현황 및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부천청년센터와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는 각각 999.9㎡ 규모로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다.

부천청년센터는 청년 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취업·창업 촉진을 위한 청년 전용공간이며, 다목적 커뮤니티센터(3층)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로 주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행정복지위원들은 “한국마사회 부천지사 이전으로 원종빌딩 공간에 부천청년센터,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해 청년과 주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시설 개소 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및 공간 배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연생태공원 무장애길을 찾았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도비 19억원 등 총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천자연생태공원(길주로 660) 일대에 길이 약 2km, 면적 4천158㎡규모로 이달(3월) 준공됐다.

무장애길은 계단,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데크로드가 설치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함께 조성된 전망대, 테마 쉼터, 초입 정원 등의 시설은 부천시민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은 “앞으로 무장애길이 더욱 많이 조성돼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편하게 자연 속에서 녹색복지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민들이 무장애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