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0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도당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 연천)을 선임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3시 당사 5층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잠정 의결했으며, 31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가 최종 의결하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확정되게 된다.

김성원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며 출마를 고심했지만 불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공관위원 9명 가운데 김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을 구성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인 함경우 경기도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맡고, 그 외 부위원장 1명과 위원 4명은 모두 외부 인사로 선정했다.

경기도당이 선정하지 않은 나머지 위원 2명은 중앙당에서 국민의당 인사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당은 시ㆍ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인 ‘여성 30%·청년 20%, 중복 구성 가능’에 따라 외부 인사인 여성 3명은 모두 만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했고, 변호사와 대학 교수 등을 포함하는 등 공정한 공천 진행을 위해 외부 인사 비중을 높이고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각급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 신청을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접수받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도입하기로 해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이 4월 17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은 4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