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와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시 정책기획과 기획2팀에 따르면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는 기초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 협력해 지역특화 분야 중심의 학과 운영 체계 개편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추진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 부천대, 유한대는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및 수요자 맞춤형 특화 분야의 인력 개발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혁신의 선순환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대학은 2025년까지 3년 동안 연간 국비 13억5천만원 및 지방비 1억5천만원 등 총 1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발표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향후 부천시와 지역 대학과의 연계ㆍ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돼 각 대학의 전문적인 혁신 역량이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