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21일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충북지사 후보에는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 대전시장 후보에는 재선 의원 출신의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 후보에는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확정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 김동완 전 의원, 박찬우 전 의원 등 3명이 맞붙어 50.79%(현역 출마 감산 5% 반영)를 얻은 김태흠 의원이 박 전 의원(26.51%), 김 전 의원(20.03%)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지사 경선은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오세제 전 의원 등 3명이 대결했으며, 김영환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 전 부지사(30.64%), 오 전 의원(22.72%)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시장 경선은 정용기 전 의원, 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3명이 대결했으며, 이장우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정 전 의원(32.4%), 정 전 총장(23.12%)를 물리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세종시장 경선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맞붙어 최민호 전 실장이 67.5%를 얻어 32.5%를 얻은 성 전 교수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