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 특례시 3곳(수원, 고양, 용인)의 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수원시장 후보에 김용남 전 국회의원, 용인시장 후보애 이상일 전 국회의원, 고양시장 후보에 이동환 전 경기도지사 정책특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3곳 특례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책임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 수원시장 경선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56.99%를 획득해 43.01%(청년 가산점 반영)를 득표한 홍영기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고양시장 경선에서는 남경필 전경기도지사 정책특보를 지낸 이동환 전 특보가 48.74%를 획득해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용인시장 경선에서는 이상일 후보가 53.40%로 과반을 넘기며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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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례시인 경남 창원시장 경선에서는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정치 신인 가산점 20%를 받아 35.00%(가산점 적용 전 29.17%)를 득표해 김상규 후보(32.65%_정치 신인 가산점 적용 전 27.21%), 장동화 후보(25.39%), 차주목 후보(21.89%_정치 신인 및 사무처 당직자 가산점 적용 전 18.24%)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특례시 4곳(수원, 고양, 용인, 창원)의 시장 후보 공천 심사 및 경선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직접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