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및 유효·무효 투표 예시를 정리해 선거일 투표 시 유권자의 유의를 당부했다.

◆1인 7표, 투표용지 두 번에 나눠 배부- 1차 투표 후 2차 투표 실시

지방선거의 선거일(6월 1일) 투표는 투표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를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먼저 투표용지 3장(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4장)을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입한 뒤, 다시 2차로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 후 두 번째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1차 투표는 교육감·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보궐선거)을 투표하고. 2차 투표는 지역구 광역·기초의원·비례 광역·기초의원을 투표한다.

다만, 무투표 선거구가 있는 지역은 해당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으므로 적게 받을 수 있다.

세종특별시는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한 번에 투표하고, 제주는 5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두 번에 나눠 투표하게 된다.

◆투표용지당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선거구당 2~5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라도 유권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투표해야 한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 중선거구제를 첫 도입한 이래 이번 제8회 지방선거까지 5회째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선출 정수만큼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유권자는 어느 선거의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곳에만 기표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투표용지는 교환, 재교부 불가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다.

또한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오해해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