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강상문)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ㆍ소통 Ing 종합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 상습정체구간인 신흥로 내동사거리~ 부천IC삼거리 맞춤형 시설 개선 통해 출근길 교통안전 증진과 교통혼잡 해소 효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내동사거리~ 부천IC삼거리는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인접해 서울ㆍ인천ㆍ부천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동선이 겹쳐 출ㆍ퇴근시간 직진차로(부천IC 삼거리 4차로→ 내동사거리 2차로) 병목현상에 따라 교통 정체와 꼬리 물기, 끼어 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가 상습적 일어나면서 주민들의 불만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부천오정경찰서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동사거리 우회전 전용차로(직진 금지)를 직진ㆍ우회전 공용차로로 변경해 직진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신 호연동 체계 개선을 통해 꼬리 물기, 끼어 들기 등 교통위반을 해소했고, 출근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최대 30% 증가(기존 11.0km/h→ 개선 15.8km/h)하는 개선 효과를 거뒀다.

평소 내동사거리 일대는 자주 운행하는 레미콘 운전자는 “내동사거리에서 1~4차로가 직진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줄어들어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는데, 차로 변경을 안해도 되고 정체도 해소돼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맞춤형 교통시설 개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상문 부천오정경찰서장(총경)은 “개선 구간은 지속적으로 교통 관리하고, 향후 상습 정체 교차로를 적극 발굴해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