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일 아동의 정책 참여 및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통해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2022년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아동참여위원회(I Will)’는 공개모집을 통해 초·중·고생 42명으로 구성했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리 중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 관련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는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활동 선서문 낭독,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Thinking 모둠별 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일상생활 속 나의 권리 찾기’라는 주제로 모둠별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2022년 아동참여위원회(I Will) 위원장으로는 심원중학교 홍지유 위원, 부위원장으로 원미고등학교 김규빈 위원이 선출됐다.

홍지유 위원장은 “오늘 활동을 통해 내가 생활하는 일상생활 모든 부분이 아동권리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참여해 아동이 행복한 부천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동택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 친화는 무엇보다도 아동의 시선에서 문제를 찾고 아동의 의견을 곳곳에 반영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부천시 10만명의 아동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년 아동참여위원회(I WillI)’ 활동은 아동 권리 증진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부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문상록)와 함께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담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또한 모둠별 활동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 권리 실태조사 및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정책 제언 활동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각종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한편m 부천시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 실태 및 친화도 조사, 아동영향 평가 등을 추진해 지속적인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