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인의 민선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7일 대변인(박정산·시정혁신분과 위원장·제8대 부천시의원) 서면 브리핑을 통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개 분과별로 집행기관과 함께 당선인의 철학과 시민 참여 방안을 담아 체계적인 민선 8기 공약 이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장직 인수위는 또 “민선8기 시정목표와 슬로건 설정을 위해 전체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부천시장직 인수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시정혁신분과 ▲복지민생분과 ▲미래성장분과 등 3개 분과별로 시 집행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 및 현황사황을 청취했으며(▷관련기사 클릭),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업무보고에 참여한 한병환 공동인수위원장은 “집행기관에 시민의 열정과 창의력을 조직화해서 시정에 구현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부천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도록 부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현 공동인수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거버넌스를 회복하기 위해 공약사항 이행단계 초기부터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민선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는 지난 14일 조용익 당선인과 인수위원 15명 및 자문위원 25명과 상견례 및 현판식을 갖고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든 정책을 시민 중심으로 고민하면서 시정의 현재를 미래로부터 조명하고 점검하며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며 “잘못된 부분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클릭

민선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는 힐스테이트 중동 101동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부천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등을 접수받기 위해 부천시청 홈페이지 참여·소통 코너에 ‘인수위에 바란다’(바로 가기 클릭)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인수위에 바란다’에는 17일 오후 1시 기준 80여건의 다양한 시민 의견이 올라와 있다.